"승률은 높지만 수익이 적다며 무시했던 종가 매매. 지난 7월, 원칙을 지킨 소액 실전 테스트에서 전 종목 수익 실현이라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하루 10분으로 계좌를 바꾸는 '1% 종가법'의 탄생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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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에서 매일 실시간으로 요동치는 차트를 보며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일은 상당한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동반합니다. 특히 장중에 업무나 일상을 병행해야 하는 직장인 투자자에게 장중 매매는 뇌동매매와 손실로 이어지기 쉬웠습니다.
저 역시 오랜 시간 주식 시장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어떻게 하면 불필요한 스트레스 없이 매매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왔습니다. 오늘은 제 매매 방식에 큰 전환점이 되어준 '1% 종가법'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1. "승률은 좋은데, 수익이 너무 작잖아?" — 처음엔 무시했던 종가 매매
처음 '종가 매매'를 접했을 때 제 솔직한 심정은 "글쎄"였습니다.
장 마감 직전에 들어가서 다음 날 아침 1~2% 남짓한 수익을 내고 나오는 방식은 승률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였지만, 한 번에 큰 수익을 바라던 제 눈에는 다소 소소한 매매법으로 보였습니다.
"겨우 1% 벌려고 매일 이 고생을 한다고?"
상한가나 10%, 20% 급등주를 쫓아다니던 시절, 매일 1%를 노리는 종가 매매는 제 관심 밖이었습니다. 하지만 큰 수익을 탐낼수록 계좌는 장중 변동성에 깎여 나갔고, 남는 건 피로감과 손실인 날이 많았습니다.
2. 지난 7월, 원칙을 지킨 소액 테스트
변화는 작은 결심에서 시작됐습니다. 지난 7월, 저는 욕심을 내려놓고 소액으로 원칙을 엄격히 지키며 종가 매매만 진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큰돈을 벌겠다는 욕심 대신, '내가 정한 원칙에 맞는 종목만 장 마감 직전에 사고, 욕심 없이 아침에 확정 수익을 챙긴다'는 기준 하나만 붙들고 매매에 임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진행한 매매들은 대부분 원칙대로 진입한 종목이 다음 날 아침 수익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소액이었지만, 원칙을 지켰을 때 결과가 꾸준히 따라온다는 경험은 주식 시장을 바라보는 제 관점을 크게 바꿔놓았습니다.
물론 이는 특정 기간의 제 개인적인 경험이며, 모든 매매가 항상 이렇게 흘러가는 것은 아닙니다.
3. 그렇게 정리하게 된 '1% 종가법'
이 경험을 통해 하나를 깨달았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저를 지켜주는 건 한 번의 화려한 대박이 아니라, "낮은 손절 빈도와 꾸준한 1%의 누적 수익을 지향하는 원칙"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정리한 원칙이 바로 '1% 종가법'입니다.
1% 종가법은 하루 종일 시세창을 들여다볼 필요가 없습니다. 시장의 수급이 대부분 결정되는 장 마감 직전(오후 3시 10분~3시 20분) 짧은 시간 동안만 집중하여 그날 수급이 강했던 종목을 살펴보고, 다음 날 아침 원칙에서 정한 목표 구간에서 정리하는 방식입니다.
마무리하며
1% 종가법은 단순한 매매 기법이라기보다, 주식 시장에서 불필요한 피로감 없이 작지만 꾸준한 목표를 챙기려는 하나의 원칙에 가깝습니다. 다만 이 원칙을 따른다고 손실이 없는 것은 아니며, 결과는 시장 상황과 종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 원칙에서 '1%'라는 목표와 손절 기준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정의하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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